태국 방콕 아시아티크 솔직후기 쇼핑리스트 야시장 푸드코트

우리는 거의 태국 여행 막바지에 아시아티크에 들렀기 때문에, 쇼핑을 하지 않았다. 이미 후아힌 야시장과 마트, 그리고 짜뚜짝 시장에서 필요한 쇼핑 리스트를 다 샀기 때문이다. 하지만 짧은 일정으로 방콕에 오는 경우라면, 아시아티크에서 먹고 보고 즐기고 모든 것을 해결하기에 안성맞춤인 장소라고 생각한다.

Thailand, Bangkok, Charoen Krung Road, 아시아틱 Asiatique/ 영엄 매일 오픈 시간 오후 4시 ~ 마감 시간 자정/ 구글 평점 4.3점(리뷰 31,080명)/구글맵 지도 링크 아래 참고

https://goo.gl/maps/92nss4aKNzQ2

다 둘러보기에는 규모가 꽤 크다. 하지만 대관람차와 회전목마과 곳곳에 불빛들로 야경이 참 예쁘 곳이다. 깔끔하고 넓고 분위기도 좋다.

그리고 다양한 식당이 있는데, 대부분 물가가 비싼 편이다. 어디에서 저녁을 먹을까 하다가 야시장에 반해서 거기서 식사를 하게 되었다.

아시아티크 한편에 푸드코트처럼 음식 파는 곳이 모여있는데, 진짜 다양한 음식들이 많다. 사람도 엄청 많아 떠밀려 갈 정도고, 문제는 식사를 할 수 있는 테이블이 적다. 그냥 테이블에 한 쪽에 있는데 거기 먼저 자리를 잡으면 앉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규모가 크지 않아서 몇번 음식 탐색을 한 뒤,

베트남 부침개로 유명한 반쎄오와 비슷하게 생긴 Fried sea food(150바트)에 꽂혔는데 자리가 없어서 기웃기웃거리다가 냉큼 자리를 잡고 여행 메이트가 자리를 지키는 사이 나는 메뉴들을 골라 가져갔다. 저 메뉴와 함께 통오징어 grilled squid(100바트)를 주문했다.

그리고 팟타이(100바트)와 3병에 100바트하는 생과일 음료를 주문했다.

푸짐한 한 상차림이다. 야경을 바라보며 먹는 저녁, 이 식사 역시 방콕 여행 중에 베스트로 꼽히지 않을까 싶다. 식당에서 먹는 것보다 약간 불편했지만, 이런 분위기는 다시 한국에 가서 누리기 힘들 것 같다.

해가 저무니 더 반짝이는 아시아티크, 역시 야경이 더 아름답다. 어느 여행지를 가도 그 여행지의 낮과 밤 느낌이 참 다르고 다양한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것 같다.

나라야가 있어서 지인 선물용 가방을 하나 구매하고, 직접 보고 싶었던 망고 캐릭터도 드디어 발견해서 사진을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