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아힌에 처음 도착했을 때는 사람이 엄청 많았는데, 이번에는 좀 한산해서 후아힌역의 곳곳을 사진에 담아보았다.
떠나기 전날 미리 후아힌에서 방콕 후알람퐁으로 가는 기차 시간을 알아보니 새벽 6시 5분과 새벽 6시 29분 기차가 있고, 오후 2시 10분과 오후 4시 1분은 탈 수 없다고 해서, 가장 빠른 새벽 6시 5분 기차를 예매했다. 가격은 234바트 다음 차는 무려 802바트라고 한다.
방콕으로 떠나는 당일, 새벽에 기차가 바뀌었다면서 1인 234바트를 내고 기차표를 예매했었는데 1인 94바트로 바뀌었고, 나머지를 환불해주었다. 현지인들이 바글바글한 기차에 타게 됬는데, 두 명씩 마주 보는 좌석이라 엄청 불편했다. 모자를 뒤집어쓰고 계속 잤던 것 같다. 후아힌을 갈 때는 에어컨 기차라 그나마 쾌척했는데, 이 기차는 창문도 다 열려있어서 매연도 꽤 많이 마신 것 같다. 혹시나 기차를 이용한다면 에어컨 기차 추천이다.
그래도 아름답게 물들어가는 하늘과 일출을 볼 수 있어 참 감사했다.
이번에도 도착 예상 시간보다 30분 정도 늦게 후알람퐁역에 도착했다. 그랩을 타고 람부뜨리로 이동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