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남방항공 태국 방콕에서 서울행 기내식 환승 환승지 호텔 수완나폼공항 미라클라운지 카페 커피클럽 흡연장

S1 버스를 타고 수완나폼공항에 도착했다. 중국남방항공은 2시간 전에 티켓팅이 가능하다. 수완나폼공항에서 중국남방항공 위치는 U이다.

출국 시 금지 품목! 가져갈 수 없는 물건과 음식들은 아래와 같다.


티켓팅을 하고 출국심사 후 안으로 들어왔다. 1시간 정도 시간이 남아서 돌아다녔다.

커피클럽에서 남은 100바트 남짓을 털어서 롱블랙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사 먹었다. 커피가 너무 진하긴 했지만, 그래도 마지막으로 태국에서 즐기는 커피, 공항 안에 카페가 많지는 않고 대부분 가격이 비싸다.

미라클 라운지

여행 메이트는 미라클 라운지에서 맥주 2캔, 스파게티와 빵 쿠키를 먹고, 아이스크림을 소박하게 4통을 비웠다고 한다. 그리고 기내식을 먹었던 것은 물론!

그리고 태국 수완나폼 공항은 2019년 초부터 건물 밖과 내에서 흡연을 할 수 없다고 한다.

환승을 해서 두 번 먹는 기내식 중에 첫 번째 기내식

중국남방항공 환승-중국 무안공항

중국남방항공은 환승시간이 길 경우, 환승지 호텔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는 만사 귀찮아서 그 혜택을 이용하지 않고 공항에서 노숙을 했는데 결론적으로 꽤 힘들었다. 그래도 다행인 부분도 있었다.

자정이 가까운 시간, 출국장으로 올라왔는데 꽤 넓고 깨끗한 공항이었다. 사람도 많지 않았다. 하지만 새벽에 청소를 해서 거기에 머무를 수 없다고 해서 다시 입국장 층으로 내려왔더니 이미 노숙을 하는 여행자들이 많았다. 노숙하는 건 처음이지만 꽤 추웠다. 추운 건만 빼면 그럭저럭 노숙을 할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지만, 암튼 우리가 노숙을 너무 쉽게 생각했던 걸 후회했다.

추워서 공항에 있는 24시간 편의점에 갔는데, 다행히도 카드 사용이 가능해서 평소 컵라면과 삼각김밥 하나를 사 먹었다. 22.9위안이었는다 원화로 4,000원이 좀 안되는 금액이었다.

드디어 해가 밝았다. 우리 비행기는 오전 8시 반경, 10시간 정도 무안 공항에서 머문 것 같다.

마지막 기내식, 왕복으로 총 4번의 기내식을 먹었는데 그럭저럭 만족! 연착이 비일비재하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연착된 적도 없다. 물론 환승하는 건 번거롭고 힘들지만 그건 알고 탄 거니까 어쩔 수 없던 부분이었다. 어쨌든 가성비가 진짜 좋은 중국 남방항공!

(중국 광저우공항) 갈 때는 한 번의 티켓팅으로 우리가 부친 캐리어도 바로 방콕행이었는데, (중국 무안공항) 돌아올 때는 티켓팅도 두 번하고 짐도 중간에 찾아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