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와디하우스 솔직후기 가격 위치

배틀트립에서 사와디하우스 레스토랑이 나와서 잘 알려졌는데, 우리는 사와디하우스 숙소를 예약하게 되었다. 숙소를 고르는 시간이 여유롭지 않아서 우리가 예상치 못한 상황에 부딪혔고 멘붕이 왔지만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 다행히도 잘 지나갔다. 그럼 사와디하우스 후기에 대해 알아보자.

이번 태국 여행에서 숙소를 예매할 때 가장 중요했던 요소는 동선이 편한 위치였다. 람부뜨리 초입부에 있는 사와디 하우스는 1층에 배틀트립에서 봐서 익숙한 레스토랑이 보였다. 우리는 체크인을 하러 로비에 들어갔다.

Sawasdee House, 147 Soi Rambutree Chakrapong Rd., Phanakorn Khwaeng Chana Songkhram, Khet Phra Nakhon, Krung Thep Maha Nakhon 10200, Thailand/ 구글 평점 3.5점(리뷰 499명)/ 구글맵 지도 링크 아래 참고

https://goo.gl/maps/tWHJP5w6m4E2

우리 룸은 4층이었는데,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낑낑대며 캐리어를 들고 룸으로 갔다. 올라가면서 직원이 여기가 화장실이라고 알려주길래 처음에는 그러려니 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공용 샤워실이었다! 층마다 화장실과 샤워실이 있는데 처음에 봤던 공용시설이 너무 낡아서 절망했는데 다른 층에 가보니 훨씬 쾌적하고 넓었다.

1313호 뭔가 불길하다. 방에 들어가니, 정말 심플하다. 그런데 화장실이 없다? 우리는 숙소를 예약할 때, 화장실이 없을 거라는 상상도 해보지 않아서 체크를 안 해본 부분이었는데, 우리의 큰 실수였다. 화장실 빼고는 좁아도 에어컨도 잘 나오고 시트도 깨끗한 편인 것 같아 괜찮았다. 물론 방음은 거의 안 된다고 봐야 할 정도. 솔직히 디앤디 호텔보다 룸 자체는 좁아도 훨씬 나았다. 정말 1시간 정도는 충격에서 헤어 나오질 못하고 멍하니 있었는데, 2박 3일 동안 머물면서 샤워실을 너무 잘 이용했다. 주섬주섬 챙겨서 나가는 게 좀 귀찮긴 했는데, 샤워실 자체는 넓고 씻기는 편했다.

그리고 세탁 서비스가 필요했는데, 이 호텔에서 가능해서 입은 옷들을 맡겨서 편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