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아힌에 머물면서 1일 1마사지는 실천하지 못했지만, 두 곳의 마사지를 받아봤다. 공통적으로 친절하고 쾌적했다. 물론 좀 더 가격대가 있는 곳의 마사지보다 시설이 엄청 깔끔하고 좋았던 것은 아니지만 이래저래 만족해서 소개해보려고 한다. 사실 마사지는 어떤 마사지사를 만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유명하다고 하는 곳에 가봐도 마사지사가 실력이 없으면 그저 그렇기 때문이다.
타이타이 마사지
Thai Thai Massage, 20/1 Dechanuchit Road Tambon Hua Hin, Amphoe Hua Hin, Chang Wat Prachuap Khiri Khan 77110, Thailand/ 영업시간 매일 오픈 오전 11시 ~ 마감 10시 30분/ 구글 평점 4.2점(리뷰 140명)/ 구글맵 지도 링크 아래 참고
https://goo.gl/maps/q83izfkU1fy
우리는 오일 마사지 각각 1시간을 선택했다. 350바트로 저렴하다. 감사한 마음에 팁으로는 50바트를 주었다. 400바트(약 14,300원)
이렇게 먼저 족욕을 시켜주고 2층으로 올라간다.
이런 배드가 있는데, 좋은 건 개별로 커튼을 쳐준다는 것이다. 오일 마사지의 치명적인 단점은 하의 속옷을 빼고 다 벗어야 한다는 점! 내가 받은 마사지사 분은 압 자체가 센 건 아니었지만, 오밀조밀 구석구석 섬세하고 정성스레 마사지를 해줘서 엄마 손길(?) 같은 느낌이었고 여행 메이트는 발이 다쳐서 그쪽은 조심해달라고 했는데, 따로 뭘 계속 발라주고 그 부분을 최대한 조심하면서 마사지를 해줘서 굉장히 만족스럽다고 했다. 그리고 발바닥을 세게 눌러줬는데 온 몸이 시원한 느낌을 받는 경험을 했다고 한다.
끝나고 수다 떨다가 어떤 분이 한국에 다녀왔는데 겨울에 가서 엄청 추웠다면서 막 얘기했던 기억이 난다.
오키드스마일 마사지
Orchid Smile Massage & Dorothy Nails เลขที่ 55 ซอย หัวหิน 57 ถนน Dechanuchit Alley, Tambon Hua Hin, Amphoe Hua Hin, Chang Wat Prachuap Khiri Khan 77110, Thailand/ 영업시간 매일 오픈 오전 11시 ~ 마감 오후 11시/ 구글평점 5점(리뷰 5명)/ 구글맵 지도 아래 링크 참고
https://goo.gl/maps/NjdiWVtuo3x
역시나 오일 마사지 각각 1시간을 선택했다. 350바트로 가격이 위와 같다. 감사한 마음에 팁으로는 50바트를 주었다. 400바트(약 14,300원)
여기는 족욕 없이 2층으로 올라갔다. 2인에 커튼 하나로 분리돼서 살짝 아쉬웠지만 침대가 높은 배드에 그 배드가 마사지 전용 침대처럼 머리 부분이 뚫려있어서 마사지 받을 때 편했다. 일회용 헤어캡과 일회용 언더웨어를 주었는데 헤어캡만 사용했다. 암튼 디테일이 좋았다. 그리고 시설이 깔끔하고 더 쾌척했던 것 같다. 1층 바닥에 깔려있는 인조 잔디 밟는 느낌도 좋았다. 마사지는 압이 막 센 건 아니었지만 마지막 부분에 어깨 부분을 눌러줬는데 정말 시원하고 좋았다. 여행 메이트는 아픈 발에 대해 말했는데, 마사지사가 신경 안 쓰고 그냥 계속 마사지를 해서 아쉽다고 했다. 마사지를 받고 나서 티타임~
결론으로 두 마사지 다 장단점이 차이가 있지만 가성비, 친절함, 마사지도 만족했다. 그리고 마사지 압력과 스킬은 방콕 차이디 마사지에서 신세계를 경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