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후아힌 마트 파워바이 탑스마켓 영업시간 위치 쇼핑리스트

마켓빌리지나 블루포트에 있는 마트보다는 덜 유명하지만, 오다가다 파워바이라는 말이 인상적이어서 그냥 한번 가봤는데, 생각보다 득템한 쇼핑 리스트가 있었다. 그리고 탑스마켓 초입부에 있는 아리가또 카페도 좋았다.

태국 후아힌 마트 파워바이 탑스마켓 영업시간 위치 쇼핑리스트 커피 과자 후추 견과류 비누 후아힌 쇼핑지도

Tops supermarket and Power buy, 226/3 ถนน เพชรกษม ซอยหัวหิน 88 Tambon Hua Hin, Amphoe Hua Hin, Chang Wat Prachuap Khiri Khan 77110, Thailand/ 영업 매일: 오픈 시간 오전 10시 ~ 마감시간 오후 9시/ 구글 평점 3.9점(리뷰 95명)/ 구글맵 지도 링크 아래 참고

https://goo.gl/maps/ijMLa72ACDM2

한쪽에는 가전제품을 판매하고, 다른 쪽은 마트가 있다. 한국 대형마트와 비슷한 느낌이었는데, 규모는 다른 마트보다 작았다. 역시나 깔끔하고 쾌척했고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쇼핑하기에도 안성맞춤!

나름 숙소 경비를 줄이기 위해 괜찮은 호텔과 잠만 자는 호텔 이런 식으로 묵다 보니 가끔 헤어드라이기가 없어 난감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았다. 그래서 뜬금없고 충동적이지만 꼭 필요했던 작은 사이즈 드라이기를 사기로 했다. 필립스 드라이기 390바트 구매! 그리고 다시 마트로 돌아와서 폭풍 쇼핑을 했다. 태국 여행 전에 여행책에서 봤던 쇼핑 리스트를 몇 개 적어왔는데 그 목록을 게임하듯 찾아다녔다.

이 비누도 블로그인가 여행 책에서 본 비누, 로즈향과 나무향을 사봤는데, 나무향이 호기심을 자극했다. 집에서 나무향을 사용하고 있는데 신기한 향이 난다. 기본 비누향에 살짝 화한 쿨한 향도 난다. 이걸로 세수도 하고 바디클랜져 대신해서도 사용해봤는데, 살짝 뽀득한 느낌과 향이 맘에 들었다.

태국 포키 초코 바나나 맛 망고 맛

포키 빼빼로도 여행책에서 보고 사봤는데, 한국에는 없는 포키 초코 바나나맛은 바나나 우유와 비슷하고 태국 한정 망고 맛도 리얼 망고 맛이 난다. 양은 적지만 한번 정도는 사먹어 볼만하다.

꼬깨 땅콩

땅콩 브랜드 중에 가장 맛이 좋다고 한다. 일반 땅콩, 꿀 땅콩, 와사비 땅콩 등이 있는데 와사비 땅콩 맛은 진짜 강력하고 맛있다. 와사비를 좋아한다면 꼭 사야 하는 쇼핑 리스트로 추천한다! 모양은 약간 오징어 땅콩 느낌인데, 색깔은 녹색이다.

요구르트가 너무 커서 그냥 한번 찍어보았다.

올드 타운 화이트 커피(브라운 색)는 한국에서는 절대 찾아볼 수 없는 커피 믹스로 페낭이 원산지인데 말레이시아와 가까운 태국에서도 비교적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한다. 평소에 커피 믹스를 즐기는 이들에게 색다른 커피 믹스의 맛을 보여준다고 책에서 보고 사봤는데, 한국에 와서 처음 먹어봤을 때는 그냥 커피믹스 맛인데?라고 생각했지만 몇 번 먹다 보니 프림인지 크림인지 향이 좀 강하게 느껴져서 우리나라 커피와는 다르다는 게 느껴졌다. 평소 커피믹스를 즐기진 않지만 더 사 왔어도 됐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 봉지에 한 10봉지? 정도 들어있었던 것 같다. 1봉지 당 용량이 많아서 우리나라 믹스커피의 두 배 정도? 물을 넉넉하게 넣어도 싱겁지 않다.

태국은 후추 산지로 화이트 페퍼, 블랙 페퍼 등 종류를 막론하고 저렴하고 맛있다고 해서 그냥 느낌가는대로 두 종류를 골라봤다. 집에서 지금 위에 후추 사용하고 있는데 괜찮다. 굴 소스도 샀는데 아직 안 먹어봐서 맛이 어떤지 모르겠다. 피시소스를 안 사 온 게 좀 아쉽다.

역시 태국 마트에는 신선한 갖가지 과일 천지지만, 사서 한국에 가져갈 수는 없으니 그림에 떡! 그래도 망고 3개 사서 호텔에서 잘 먹었으니 그걸로 만족한다.

폭풍 쇼핑을 마치고 파워바이 초입에 있는 카페 아리가또에서 커피와 빵을 먹었다. 카오산로드에 있는 빵집 이름 곤니치와인데, 여기저기 일본의 흔적이 참 많은 태국이다.

후아힌 브래드 카페 탑스마켓 아리가또


후아힌 브래드 카페 탑스마켓 아리가또

음료도 저렴하고 빵 종류도 다양하다.

커피 맛도 좋고 내가 좋아하는 캐슈너트가 무더기로 박혀있는 이 빵은 참 맛있었는데 기름이 좀 많았다는 것이 단점! 그래도 맛있게 먹었다.

무료 와이파이와 콘센트를 사용할 수 있다. 카페 직원도 정말 친절했고, 가끔 카페에서 텀블러에 얼음 담아 달라고 하면 돈을 받는데, 여기는 무료로 아낌없이 가득 채워주었다.